도내 중‧고등학생들이 ‘나와 우리가 만드는 미래 통일 한국’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도교육청 2층(고등학교)과 8층(중학교) 회의실에서 ‘2017 전북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에는 중학생 4팀, 고등학생 10팀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진행 방식은 각 팀에서 10분 동안 탐구결과를 발표하면 다른 참가팀에서 발표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게 된다. 1개 발표에 대해 질의는 1분, 답변은 2분씩 최대 4개까지 질의할 수 있다.

심사단은 각 팀의 탐구력(30점), 토론력(30점), 표현력(20점), 창의력(20점)을 종합 평가해 당일 시상식을 갖는다. 중학생부는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팀, 고등학생부는 대상 1팀‧금상 2팀‧은상 3팀‧동상 4팀을 각각 선정‧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이날 통일탐구토론대회의 참관을 희망하는 중학생 40명이 통일 염원의 마음을 담아내는 현장 소감 나눔이나 이벤트 진행을 함께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제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해 애초 계획보다 대회 출전팀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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