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여름 휴가철 맞아 택시조합, CGV전주고사와 함께 친절 택시 캠페인 전개
- 택시운수종사자와 가족 등 460명 대상으로 친절교육 및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 택시 운수종사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영화와의 만남을 계기로 직업 자부심 고취 기대

 

전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절한 택시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18일과 19일 전주영화의거리 CGV전주고사에서 전주지역 개인택시조합과 일반택시 조합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택시운수종사자와 가족 등 460명을 대상으로 친절 택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친절한 택시, 밝은 전주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CGV전주고사가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7~8월을 맞아 문화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로, 전주시와 택시조합. 영화 배급사인 ‘쇼 박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CGV전주고사에서 준비한 서비스 공감자료를 토대로 친절교육을 받고,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관람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택시운수종사자는 “택시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영화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 전주시와 영화사, 운수종사자와 함께 하는 이벤트가 신선해 참가하게 됐다”라며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세세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택시 운전사가 되겠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가치가 담긴 영화 관람을 통해 민·관·기업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 소통하는 밝은 전주 만드는 자리가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이러한 문화행사가 자주 마련되면 ‘문화특별시 전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