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완주, 진안, 무주 등에 총 20개소 설치 
- 전북도,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추가설치 요청 받아들여져
- 산사태 위험, 산불 확산 예측 등 산림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전북도는 지난해 부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부족한 산악기상 관측소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년도에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산악기상관측소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의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강우량, 온도, 풍속 등 산림재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설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산악기상관측소는 현재 전국적으로 150개소로 이 가운데 전북은 7개 시군에 11개가 설치돼 있고, 올해 전국에 53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 전북에는 6개 시군에 9개소가 설치된다. 

위치는 완주 운주 남당산, 무주 설천 민주지산, 진안 백운 성수산 등 해발이 높은 산악지역 중 국·공유림내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신현승)은 “올해 산악기상관측소 9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 우리 도내에 총 20개소가 된다"며 "산악기상관측소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전라북도 재난 예·경보 통합시스템과 연계됨으로써 재난부서 및 소방관서와 공유하는 등 각종 재해 대응에 활용돼 산사태 등 재난발생 이전에 발빠른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