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억 전액 국비 확보…지하 1층, 지상 9층 2019년 목표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법학전문대학원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특히 이번에 신축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전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스타일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대규모 공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법학전문대학원 신축은 그간 법학 전용 건물이 없어 여러 수업들이 분산 운영된 데 따른 불편과 법조 실무실습을 위한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그간 많은 요구가 제기 돼왔다.

이에 따라 그간 다각도로 예산확보에 대해 노력을 펼쳐왔고, 지난 2015년 국고로 설계 예산을 화보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이번에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건립되는 법전원은 190억 원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8,798㎡(본관동 8,424㎡, 한옥동 374㎡)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한옥형으로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는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계단형 대형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학생 열람실, 교수연구실, 강학공간 및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남호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 신축은 조만간 시작될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겸 큰사람교육개발원과 함께 우리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년 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관과 한옥동이 조화를 이뤄 명실상부한 법조인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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