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영상위원회(이하 전주영상위원회)의 '2015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선정작이자 김광복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사월의 끝'이 제 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총 3번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며 GV(관객과의 대화)에서 김광복 감독과 ‘현진’역의 배우 박지수를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사월의 끝'은 낡은 아파트에 ‘현진’이 이사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람들과 살인사건 그리고 세 여자의 이야기. 각박한 현실에 대한 불안을 김광복 감독의 감각을 더하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풀어냈다.

더불어 영화 '사월의 끝'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낡은 아파트로 이사 온 주인공 ‘현진’(박지수)의 모습을 담고 있다.

‘네 이웃 모두를 의심하라’라는 카피 또한 이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감지 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어 일으키고 있다.

(사)전주영상위는 지역영화감독 및 지역콘텐츠 발굴을 위해 영화 '사월의 끝'과 같이 매년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단순 제작지원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결합하여 지역 소재의 영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전북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첫 번쨰로 지역의 우수한 연극콘텐츠를 장편영화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결과로 올해 제 18회 전국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노송동 천사를 주제로한 김성준 감독의 '천사는 바이러스'가 상영되었고 이 작품도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극단 까치동이 2015년도에 초연한 ‘수상한 편의점(극작 최기우)’이 영화로 각색되어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영화라는 플랫폼으로 지역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인력발굴을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지역영상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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