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국악인 되기 위한 열띤 경쟁…종합대상 오현숙 

 

(사)한국예술연구진흥원(이사장 서양수)과 (사)한국예술연구진흥원 고창군지부(지부장 최종호)가 공동주관하고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후원한 ‘제8회 고창모양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5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됐다.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을 통해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의장, 서양수 한국예술연구진흥원 이사장, 최종호 한국예술연구진흥원 고창군지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일반부, 단체부로 나눠 판소리, 무용, 민요, 고법․기악․타악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국악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종합대상 오현숙(대전) ▲판소리부 남서원(광주) ▲무용부 박정연(경기) ▲민요부 권경숙(전주), 오경선(광주) ▲고법․기악․타악부 이수민(정읍)씨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은 동리 신재효 선생,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국창으로 불린 만정 김소희 선생 등 훌륭한 국악 명인·명창을 배출하고 전통문화예술 자원이 매우 풍부한 예향의 고장”이라며“전통음악의 중흥지인 고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재능 있고 훌륭한 국악인들을 많이 배출하는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행사로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연구진흥원 서양수 이사장은“고창모양 전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과 영예로운 등용의 장을 마련해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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