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비로 지원한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180만명을 돌파하면서 4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극장 종료시 제작사(영화사 풀) 정산이 마무리 되는 11월경 5억여원(1억원 지원 포함)이상 투자수익금을 받게됐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제작비 지원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어떠한 외압에도 전주국제영화제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소신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서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에 있다"는 평소 철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당시 제작자 최낙용 PD도 개봉을 못하면 영화를 유튜브에 올려놓고 잠적할 각오로 영화제작에 들어갔다.

'노무현입니다'는 와디즈도 한 몫 했다.

와디즈는 ‘노무현입니다’ 개봉관 확보를 위해 펀딩을 개시한 후 26분만에 184명의 투자자로부터 목표했던 금액 2억원을 펀딩받았다. 

 결국, '노무현입니다'는 전주국제영화제 지원금 1억원과 와디즈 펀딩으로 모금된 2억원 등 3억여원으로 제작된 셈이다.

‘노무현입니다’는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N프로젝트’라는 가제로 첩보작전 하듯 극비리에 만들어진 정치색 짙은 영화다.

4번의 낙선과 지지율 2%의 만년꼴찌, 하지만 대선 후보 1위까지 오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사를 엮어낸 다큐멘터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닌, 표현의 자유에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존재 이유이자,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지원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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