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진로체험장으로 농촌교육농장 인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초․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과 농촌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64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학교교육과 연계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으로 농촌이 초․중․고교의 교육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농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콘크리트숲이 아닌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 속에서 체험을 통한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또한 환경적·생태적 관점에서 중요성을 배우고, 더 나아가 농업·농촌을 직업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자원·체험프로그램·교육환경 등의 심사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와 교육계가 신뢰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 21개소가 인증 받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별히 봄철 가볼만한 농촌교육농장은 자연친화형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자연에서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익산 미륵산자연학교', 소설 혼불의 배경지 마을로 도자기, 목공예, 한지공예 등 오감으로 느끼며 작품을 표현하는 '혼불문화예술체험관', 싱그러운 허브 향기 기득하고 꽃잔디 동산이 아름다운 '진안 허브놀이', 자연 속에서 애완곤충과 놀며 배우는 '무주 덕유캠프' 등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전라북도 교육청과 연계해 교육기관 관계관 농촌체험 현장탐방교육을 5월중 실시 계획이다.

전라북도 3대 도정방침인 삼락농정 실천으로 학생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향상의 기회를 주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상생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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