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017년 3월의 마지막 개봉작 <아뉴스 데이>와 4월 주말의 명화 <일 포스티노>, 매주 만나는 Jeonju IFF <심플 라이프>, <와즈다>가 개봉, 상영된다.

3월 30일 개봉예정인 <아뉴스 데이>는 1945년 폴란드, 임신한 일곱 명의 수녀들에게 찾아 온 기적 같은 희망을 담은 감동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프랑스 의사의 노트에서 70년 만에 발견된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 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섹션에서도 상영된 <아뉴스 데이>는 <코코 샤넬>, <투 마더스> 등 전작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대표 여성 감독 안느 퐁텐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에 2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프랑스의 신성 루 드 라쥬와 폴란드 국민배우 아가타 쿠레샤, 아가타 부젝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의 주말을 책임지는 주말의 명화 작품으로 20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은 <일 포스티노>가 개봉, 상영된다.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 방문한 시인 네루다와 그의 우편배달부로 고용된 어부의 아들 마리오 사이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일 포스티노>는 칠레의 민중시인이자 1971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유명한 파블로 네루다 시인을 모티브로 쓰여진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16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제49회 영국아카데미, 제68회 미국아카데미, 제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등 유수영화제 후보에 올라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나폴리 바다의 풍광과 OST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상영 프로그램 매주 만나는 Jeonju IFF의 4월 상영작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다리며 지나간 개막작을 상영했던 3월 프로그램에 이어 과거의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던 두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먼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심플 라이프>는 4대째 한 가정을 보살핀 뒤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한 여성과 그녀의 말년을 아들처럼 지켜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천녀유혼> 시리즈를 제작한 홍콩 프로듀서 로저 리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작품으로 홍콩영화계의 대모 허안화 감독의 진솔한 연출과 홍콩 최고의 배우 유덕화, 엽덕한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와즈다>는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 10살 소녀 와즈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작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첫 여성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차 안에서 무전기로 연출을 하며 5년 동안 만들어 낸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이슬람 율법이 수정돼 여성들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면서 ‘기적의 영화’로 불리고 있다.

오는 30일 목요일 개봉작으로 <아뉴스 데이>, 4월 주말 동안에는 <일 포스티노>, 매주 만나는 Jeonju IFF 상영작으로 4월 1일, 8일 <심플 라이프>와 4월 15일, 22일 <와즈다>가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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