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 황현식

-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 황현식

최근 우리 동북아시아의 안보상황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국가의 원수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을 받아 군통수권자의 자리가 부재중이다.

북한은 계속 제기되는 김정남 암살 의혹으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핵무기를 실전 배치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군다나 중․장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발사 실험으로 점점 더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며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사드(THAAD)배치 반대와 관련해 중국정부는 은근히 경제/관광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제한 조치를 취하다가 요즘은 아주 대놓고 통제를 하며 반한감정을 중국국민들에게 널리 확산시키며 극도의 반한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말 그 어느 시국보다도 철저한 국가안보태세가 절실한 우리의 현 안보실정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수역의 서해 5도에서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

특히,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해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날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을 결집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따라서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무참히 사라져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안보의식 결집의 날’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날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불안한 우리 서해! 과연 이곳은 우리 군인들만이 지키는 곳일까? 이쯤에서 우리 모두에게 한번씩 던져 볼 질문이다.

지금 이순간도 서해 5도와 국가 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우리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우리 각 자신은 우리 가족과 국가의 안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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