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24일 인권위원회 위원과 인권단체 및 분야별 사회복지시설·기관들과 인권워크숍 개최
- ‘인권의 본질’ 특강을 시작으로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조발제와 토론의 장 이어져
- 시, 분야별 인권 현황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고, 인권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 될 것 기대

 
전주시가 모든 시민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인권도시 실현을 위한 가치 확산에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2시 경원동 소재 JS호텔에서 전주시 인권위원회 위원과 인권관련 분야별 위원회 위원, 인권리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이 빛나고 인권을 채워가는 전주시 인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 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보장 및 증진 방안을 찾기 위한 지식 공유 및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장애인관련기관·거주시설 시설장과 종사자, 노인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분야별 인권 현안을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이경주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가 ‘인권의 본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송기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주시 인권위원회위원장)가 ‘도시생활과 인권: 인권도시 전주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과 인권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소수자와 인권’을 주제로 인권위원들의 분야별(장애, 여성, 다문화, 아동, 노인) 발제 후, 토론 및 인권 정책 구상 및 주요 현안 논의 순으로 늦은 밤까지 열정적인 논의가 지속됐다.

시와 전주시 인권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권관련 시민사회 단체들과 상호간 전문 분야별 인권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한 인권정책을 마련해 시민의 인권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인권수요에 맞춰 인권의 본질 및 인권분야별 흐름을 이해하고, 전주시 인권증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많은 시민사회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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