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7년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무진장 경계지역 농업기반 상호협력 보완’ (무진장 생활권)사업이 23일 선정,총사업비 20억 원, 국비 16억 원(8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선도사업은 이웃한 지자체간 연계 협력을 통해 삶의 질 개선과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진장(장수, 무주, 진안)이 공동 추진하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 군 경계지역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기반 확충, 군간 영농기반 단절지역 보완, 농기계 공동보관 창고 신축이 추진될 계획이다.

장수군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소관 불분명으로 소외돼 온 무진장 경계지역 농업활성화에 무진장이 공동 대응, 생활권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무진장 경계지역은 경작지와 거주지 관할이 상이한 농가들이 상당수 있으나 관심 부족과 다수 주민여론 등에 밀려 영농혜택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군간 연결되는 농로처럼 소관이 불분명한 구간은 사업을 보류한 상태로 원활히관리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생활권 장벽을 해소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무진장이 더불어 함께사는 행복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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