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문화기반 실태조사 결과’, 16개소 달해…수도권 자치구보다 많아

 
완주군이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도시지역 못지 않게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완주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내 문화기반시설은 총 16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공공도서관 5개소을 비롯해 박물관 5개소, 미술관 2개소, 문예회관 2개소, 지방문화원 1개소, 문화의 집 1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화기반시설은 전북에서 전주시(32개소), 익산시(18개소) 다음으로 많고, 일부 수도권 자치구나 시 지역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이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도서관, 박물관 등을 확충한 것이 도시 지역 못지 않은 문화기반시설 구축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같은 노력은 지역문화지수 전국 5위(군 단위), 대한민국 책읽는 지자체 대상 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삼례 및 동상 생활문화센터, 이서 혁신도시 공공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설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여러 문화기반시설의 활용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으뜸 행복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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