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서 메인 행사, 전주한옥마을서 산업관 등 전시
-“한지 대중화․산업화․세계화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호, 전북대학교총장)는 지난 25일 4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 주제를 '전주한지-온누리에 펼치다'로 확정지었다.

조직위원들의 열띤 토론 속에 확정된 이번 슬로건은 한지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냈다.

한류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한지의 대중화를 통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어 한지세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조직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는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결정됐다.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지산업관 등 일부 행사와 전시를 한옥마을 일원에서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남호 조직위원장은 “천년이 넘게 보존되는 우수한 전주한지를 세계인과 함께 쓸 수 있도록 한지세계화에 앞장 서겠다” 면서 “한지의 대중화를 위해 한지축제에 많은 전주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최경은 전주패션협회 회장을 신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고,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 과장과 엄상섭 미립회계법인 대표를 감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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