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운영위원회 개최…전양배․김정숙 위원장 선출
- “공정한 심사 통해 한지 예술인들의 명실상부한 등용문으로 만들 것”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호, 전북대학교총장)가 지난 23일 ‘2017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성공축제를 향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은 올해로 23년째를 기록하는 우리나라 한지예술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한지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조직위는 그동안 진행해온 전국한지공예대전을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한지공예대전과 대한민국한지미술대전으로 나누어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양배 군장대 패션주얼리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대한민국한지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김정숙 군산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조직위가 운영위원장을 지명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운영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운영위원장을 호선하는 방식으로 위원장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규정과 성공적인 공모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한지 예술인들의 의견을 취합해 합리적 방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총 3천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은 종합대상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전국적인 위상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지 예술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는 대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용근 전주한지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도 늘렸고, 운영위원 구성도 전국 규모로 구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 면서 “공정한 심사제도를 통해 한지예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수상작들은 축제기간인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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