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주)금호엔비텍·금호로지스(대표 이지태)는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23일 군산시를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와 긴급생계비·의료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여한 이지태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금호엔비텍·금호로지스의 따뜻한 나눔실천이 어려운 경제상황과 추운 겨울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하신 성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엔비텍·금호로지스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서수면, 이장협의회 200만원, 김기형씨 가족 300만원 기탁

군산시 서수면 이장협의회와 외무장 마을 김기형씨 가족이 설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지역에 훈훈한 바람을 불러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50세대에 전달할 예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열 서수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이웃돕기 성금이 일회성이 아닌 매년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로 이어져 이장협의회가 지역사회의 모범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수면 외무장마을 김기형씨 가족들은 지난 15일 작고하신 어머님(亡 최애순)의 유지를 받들어 3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삼규 서수면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나눔의 미덕이다”고 말했다.

㈜대원바텍(대표 전세환)은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나운3동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주)대원바텍은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군산의 향토기업으로, 매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세환 대표는 “작은 정성이나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나운3동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과 사회공헌에 모범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관내 사업체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도 설 명절을 맞아 ㈜군장에너지(대표 박준영)가 관내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23일 소룡동과 미성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 10㎏ 200포대(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군장에너지는 이번 설 뿐만 아니라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소룡동과 미성동에 백미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기업의 나눔문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준영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업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성규 소룡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칫 나눔의 손길이 끊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받은 성품은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비롯한 저소득 가구 200여 세대에 지원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