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교체 정국에서 국민의당의 역할과 전북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신년기자회견은 9일 김광수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들이 10시 30분에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문제에 대해 “기업의 경영방침을 강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현대중공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최선을 다해 조선소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능하면 정몽준 전 의원도 만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합경기장 문제에 대해 “종합경기장은 도 자체 예산을 초과하고 있다”며 “종합경기장 건설 사업을 대선 공약에 넣고 국책사업으로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또한 한 치의 주저함이 없이 실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며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중추역할을 함으로써 전북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다가올 대선정국에서 국민의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전북민심을 대변해야하는 책임 정당으로써 △정권 교체에 전북 목소리 반영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선공약 발굴 △제왕적 대통령제, 계파패권주의 망령 청산 등 세 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국민의당 김광수 도당위원장은 “2017년 정유년이 혼란과 역경을 극복하고 폐단을 고쳐 새롭게 하는 서정쇄신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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