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매몰지 예찰활동 강화에 중점, 새해도 긴장의 끈 단단히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2017년 새해 첫날인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비상대책회의를 시작으로 매몰지에 대한 예찰활동과 방역 차단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초소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20일 국내 대표 산란계 밀집지역인 용지면이 AI에 뚫리자 추가 발생과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군 등 3,122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지난 28일까지 69농가 175만여수에 대해 살처분과 산란계를 신속하게 매몰 처리를 완료하는 등 AI방역에 총력 대응해 왔다.

살처분과 매몰처리에는 전북도·김제시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축산 농가들의 설득을 시작으로 살처분에 나섰다.

28일부터는 전국최초로 군 병력도 투입되는 등 공무원, 군인, 농축협, 자원봉사자 등이 혼연일체로 협력해 큰 위기을 슬기롭게 넘겼다.

 

특히, AI발생 이후 휴일 밤낮없이 상황보고와 현장 순찰은 물론 살처분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진두지휘에 나선 이승복 시장권한대행은 “선제적인 차단방역 대책과 살처분으로 AI를 막아내고 있지만, AI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며“새해에도 철새에 의한 추가적인 AI유입 방지, 인체감염에 대한 예방대책 점검과 매몰지에 대한 환경관리,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활동에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제시는 소독통제초소 6개소, 거점소독시설 4개소, 환적장 1개소 등 11개소의 방역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몰 후 살처분 농장에 대한 소독지도와 지하수 수질 조사 등 매몰지에 대한 주기적 특별점검은 물론 농협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만경강 철새 도래지 소독을 강화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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