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농업역사 재조명과 학술자료로 활용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4일 과거 60여년의 우리 농업·농촌 역사가 담긴 희귀 영상기록 744점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이번에 이관한 자료에는 농업 신기술 보급, 청소년 지도, 농촌생활개선 교육 등 한국전쟁이후 빈곤한 우리 농업 근대화 과정 속에서 자체 제작한 각종 영상자료들이 포함됐다.

우리 농업·농촌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에서 복원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농업역사를 재조명하면서 학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에는 농업·농촌 발전과정을 담은 1940년∼1980년대 농업 기술보급 관련 영화필름 200점의 역사자료를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농촌진흥청 전경성 운영지원과장은 “우리 농업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기술의 발자취를 담은 시청각기록물을 보존·복원·열람·활용의 전문기관인 국가기록원에 이관해 후대에 안정적으로 전승하는 계기가 됐다.” 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을 계기로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문화가 사회전반에 공유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