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축구가 전북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습니다"

이동국, 권순태, 이재성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1일 완주봉동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갖고 전북현대 축구가 전북의 대표적인 상징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날 이동국 선수는 "전북현대에 처음 입단했을때와 비교해 전북현대는 많이 달라졌다. 좋은쪽으로 그런것 같다"며 "지금 클럽하우스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잘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북현대가 이제는 전북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팀이 됐다"며 "전주하면 비빕밥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생각할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이제는 상당히 다가왔다고 본다. 이런 것은 저의 역할도 조금은 있다라는 부분이 너무 기분 좋다"고 했다.

이 동국은 "전북현대팀에 오지 않았다면 다른 팀에서 그(축구) 도시를 만들고 있었을 것"이라며 "전북 현대 옷을 입고 뛰는 것이 기분이 좋고 언제부턴가 제가 좋아하는 색(그린색)이 되버렸다. 녹색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만 봐도 다시한번 보게됐다"고 말했다.

권순태 선수는 "처음 클럽하우스를 들어올때 마음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전북현대는 이자리까지 오게해 준 가장 큰 원동력(변치않는 마음)이기도 하다"며 "제가 전북현대에 없었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 고민을 많이 해본다"고 했다.

권 순태는 "처음 왔을때 운동장은 아무것도 없었고, 현재 클럽하우스가 있는 곳은 민둥산에 불과했다.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마음)"며 "(이제)전북현대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 됐다. 처음에 입단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저희을 바라보는 관점도 과거와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가끔가다 깜짝고 놀랬었던게 예전에는 이자리에 애(권순태)가 왜 있느냐했는데 이제는 먼저와 축구얘기를 해주고 있는 것들이 많이 변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권 선수는 "전북현대 축구선수로서 많은 것들이 변해가는 것을 함께할수 있는 부분에 감사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북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보텔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성 선수는 "전북이라는 팀에 와서 가장 많은 복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에게 많은 것을 받았고 꿈을 이뤄가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꿈을 위해서 전략을 수립하는게 팀에게 좋은 것 같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꿈을 위해서 전북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친구들, 선후배들과(팀을 찾기가 어려운데) 함께 팀을 찾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클럽 월드컵과 관련해서 이동국,권순태, 이재성 선수는 "첫번째 게임은 반드시 이기고 싶고, 한 게임을 이기면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네알마드리와 대등한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클럽 월드컵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사카,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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