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전주시 자원봉사자 결산(한마음) 대회 개최
- 전주시자봉센터, 전주지역 자원봉사자 1,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자원봉사 결산대회 개최
- 우수봉사자·유공자 표창 등 전주시 17만 자원봉사자들의 화합한마당 큰잔치로 진행
- 나눔 실천해온 가수 션이 전하는 ‘지금은 선물이다’ 주제의 나눔 콘서트도 열려

 

전주를 천사도시로 만든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부센터장 박정석)는 1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주지역 70여개 자원봉사 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주시 자원봉사 결산(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 한해 활동해온 모든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로,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 자원봉사 화합 한마음대회, 나눔 토크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센터는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한 자원봉사단체와 우수 봉사자 등에 대한 표창 및 지난달 마감한 사진·수기공모전 입상자를 포함한 총 145개의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되는 한마음 대회를 통해 사회복지 전문봉사와 재난재해, 지역해설사 등 전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하나로 묶는 만남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상호간 소통을 위해 평소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돼 전주시민들에게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총 17만 1,297명으로 지난 2014년(14만 8,208명)보다 2만 3,000여명 증가하는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실제 자원봉사 참여인원(5만 8,390명)과 자원봉사 활동시간(150만 334시간)도 1년 새 각각 1만여명과 31만여 시간 증가해 사회 전반에 돌봄과 나눔, 봉사의 가치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봉사의 영역을 전주에 한정시키지 않고 도움이 필요로 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고통을 덜어주고 희망을 불어넣는 봉사에 앞장서왔다.

 

실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제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봉자자 50여명을 파견해 긴급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생수와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5일 경주시로부터 시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부센터장은 “UN이 정한 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그간 이웃들을 위해 땀 흘려 오신 모든 전주시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전주시 자원봉사 문화정착과 전주시 자원봉사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내년에는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로 새롭게 출범해 자원봉사의 물결로 가득한 천사도시 전주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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