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12개 분야 ‘겨울철종합안전예방대책’ 본격 가동
- 사회취약계층 우선 보호관리·소방안전돌봄 서비스도 제공
- 설해·한파·화재, 시설물 안전 등 자연·사회재난 총망라
- 도,시·군-유관기관 등과 24시 상황실 운영 대응체계 마련

전북도가 겨울철 각종 자연·사회재난 등으로부터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는 11월부터 내년  4월(6개월간)까지 겨울철 대비 설해, 한파, 화재 등 재난우려 안전대책 7개 분야와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점검 5개 분야 총 12개 분야를 선정 '겨울철 종합안전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관련부서, 시군, 유관기관 등과 도민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자연재난예방반, 사회재난예방반, 홍보지원반 등 총 3개반으로 '겨울철 종합안전상황실'을 구성 24시간 가동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상황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서게 된다.

설해를 대비 복구장비 등을 사전에 확보․정비하고 상습 취약지구 및 시설 등을 지정관리와 도로 등 교통 안전대책을 강화해 출퇴근 등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응급복구를 위해 제설장비 478개(제설차, 덤프트럭 등), 제설자재(염화칼슘 7,981톤, 비식용소금 17,463톤 등), 제설인력 1만 4,199명(자체인력 605, 유관기관 320, 민간단체 2,318 등)을 사전에 확보 및 정비 등 조치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붕괴우려 및 산간마을 등 고립예상시설․지역 170개소와농․축․수산 시설 27,415개소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 대응하고 시설기준 개선 및 행정지도 강화 등 특별관리 한다.

그리고, 도로 등 교통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출․퇴근길 교통소통 및 도로 등급별·지역별 등 맞춤형 제설대책 추진과 제설취약구간 63개소의 특별관리 지정 및 도로설해대책 모니터요원 61명을 운영하는 한편 대중교통 불편을 대비해 노선버스 64편을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또, 한파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조기 응급복구체계를 구축 했다.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에 대비해 상습 동파지역에 대한 책임공무원 지정,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급수시설 긴급복구와 상수도관 파손 시 피해시설 비상급수용 차량 및 비상급수용 병물지원 등 비상급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기상상황 전달과 농작물 관리요령 등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시설에 대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수리업체 비상연락망 구축 등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등 화재 및 산불예방에는 취약시설 및 지구 등을 지정해 상시 안전관리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서, 화재취약대상(9개 분야, 18,614개소)을 지정 화재 위험도를 고려해 시기적절한 특별조사와 예방홍보 등을 실시한다.

산불을 대비 산불취약지구 583개소 및 산불취약자 11,370명을 지정·관리하고 산불 감시시설(감시초소182개, 감시탑44대, 무인감시카메라66대) 및 감시헬기 10대 운영, 감시원 800명 배치 등 예방활동과 전단지 등 활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식품안전, 감염병, 구제역 등에 대해서는 점검, 비축물자 확보, 예찰 등을 중점 실시한다.

겨울철 수요가 많은 김치, 젓갈류 등 김장 관련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비 격리병상 및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등 비축물자를 확보·관리하고 방역 등을 실시해 예방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발생지역 및 취약지역(익산, 김제, 고창)에 대한 백신 일제접종, 구제역 항체형성률 향상을 위한 우수 돼지농가 인센티브 지원, 밀집사육지역 상시예찰 및 전담방역관리요원 지정, 축산농가 일제소독 실시 등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 안전점검과 생활환경 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형공사장(50억원 이상), 겨울 스포츠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재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주위 환경을 위해 낙엽, 연탄재, 김장쓰레기 등 겨울철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는 등 주변 생활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저소득가구, 노숙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주거시설, 쪽방촌거주자)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폭설을 대비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문자나 마을방송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노인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프로그램을 활용해 전화와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한다.

또, 화재를 대비해 소방안전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예방에 철저를 기 할 예정이다.

한파, 생활 등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현재 연탄을 5,102가구에 지원했으며, 또한 난방시설 점검·수리 등 현실정에 맞게 생활안정 맞춤형 지원·보호계획 등을 수립·추진한다.

그리고,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한 성금 및 상품 기부활성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등을 통해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재난취약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종합안전예방대책을 수립·가동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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