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이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4개월여 시간을 함께해준 모든 전주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46대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의 이임식이 24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동료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정자치부 고위공무원 국외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조 부시장은 지난 2014년 8월 제46대 전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부시장 재임시 대한축구협회와 중앙부처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2017 U-20월드컵을 유치하는데 일조하고, 국가예산 확보에도 힘써왔다.

명품 한옥마을 조성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조 부시장은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에 주력하기도 했다.

 

조봉업 부시장은 이임사에서 “지역문화지수 전국 1위의 전주는 21세기 선진도시로 성장할 만한 높은 가능성과 저력을 가진 도시다”라며 “관광과 산업의 불모지를 개척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전주로 키워낸 것처럼, 전주의 내일은 분명 더욱 밝고 따뜻해지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 고창출신인 조 부시장은 지난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과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장, 안전행정부 UN거버넌스센터 협력국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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