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주도로 지난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프로포즈의 결과
- 전북 탄소산업 위상홍보, 해외 마케팅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내년 국제탄소페스티벌(ICF)도 연계 글로벌 행사로서 시너지 효과

 

15일 싱가포르 썬택 전시장에서 세계 최대, 최고의 권위가 있는 복합소재연합체 JEC그룹 뮈텔회장은 2017년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 한국(서울 코엑스) 개최를 선언했다.

2017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 한국 개최는 지난 10여년 동안 전북에서 키워온 탄소산업에 대한 역량과 세계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프로포즈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전북도가 주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및 관련 학계, 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태국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JEC그룹 측의 이번 선언을 이끌어 냈다.

이번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 유치로 국내 탄소중심지로 전북의 위상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기업들의 국제전시회 접근성 향상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탄소복합재 제품의 다양한 개발이 촉진 될 것이다.

또한 도의 탄소밸리 인프라의 글로벌 마케팅을 통하여 국내외 탄소기업들에 대한 전북 투자유치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는 그동안 싱가포르 썬택 전시장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에도 15일부터 17일(3일간)까지 전세계 43개국, 300여개 기업의 제품 전시와 48개국 5,200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 아시아에서 전 세계 복합소재 생산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10~15년 이내에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에도 수준 높은 포럼과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복합소재 혁신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연합체 JEC그룹에서 주관하는 복합소재 전시회에는 관련 장비, 원·부재료 제조기술, 성형기술, 응용제품 전시를 주로 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최근 산업동향 분석, 아이템 창출, 신바이어 개척,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의 기회로 활용된다.

이번 2016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메카답게 전북도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씨엔에프, 씨에피코리아 등 10개 탄소기업에서 생산한 탄소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시장 개척을 위하여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데크항공, 불스원신소재, 부영정공, 진산테크윈, 이노핫 등 도내 19개 탄소기업이 마케팅 활동(B2B 미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복합소재 시장에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참여로 우리 전북 탄소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도는 2017년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 한국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으로 12돌을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ICF)와 시기와 장소를 일치시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탄소복합재 전시 국제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JEC그룹 측과 협의하고 있다.

한편 도 탄소산업과장은 “2017년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를 어렵게 국내에 유치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면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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