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택시 다울마당 위촉식 개최
- 시, 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택시 다울마당 첫 회의 개최·위원 35명 위촉
- 시민들을 위한 교통편의 개선과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 등 논의해나갈 계획

 

전주시가 택시 친절서비스 향상과 택시운수 종사자의 복지증진 등 택시 관련 현안을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키로 했다.

시는 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장에서 시민단체와 교통·학계전문가, 택시 노·사 대표, 택시 사업자, 노동조합원 등 다울마당 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다울마당’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시는 다울마당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이어진 제1회 운영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함께 다울마당 세부운영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택시 다울마당은 앞으로 시민 교통편의 개선과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 등 올바른 택시문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택시 관련 정책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중점 논의사항은 △택시 친절서비스 정착을 위해 불편신고를 줄이는 방안,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받은 운임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회사는 기사에게 일정 급여를 주는 전액관리제 시행, △택시총량제에 따른 자율감차, △관광택시 도입, △농촌형 마을택시 운영이다.

시는 택시 다울마당에 개인택시분과위원회와 법인택시분과위원회, 운영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안건에 따라 분과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사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체 다울마당에서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오는 2019년까지 택시불편신고를 현재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걸 목표로 시민들에게는 더 친절하고 편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는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이 타고 싶은 전주 택시’를 만들기 위해 참석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울마당은 ‘여러 사람이 모여 지혜를 모으다’란 뜻으로,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요 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할 때 시민들이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구성된 회의기구다. 시는 다울마당을 통해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들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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