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인천대학교와 인력양성 및 학술·연구 교류 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 인천대학교에서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와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를 골자로 하는 학·연협동연구 및 인적·물적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학위과정 설치 운영 등 맞춤형 인력 양성과 겸임교수, 현장명예연구관 등 상호 인적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농식품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식물유전체, 곤충, 나노바이오 등의 농생명공학분야는 인천대학교에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연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식품생명과학분야 융·복합을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인재양성과 협동연구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연구개발 사업이나 교육훈련에 인적 교류 및 시설· 장비·기자재 등을 상호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인천대학교는 올해 곤충 관련 연구·개발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식물 저분자량 대사체군의 분석 및 평가·해석, 생리활성 물질의 탐색 연구’를 위한‘식물대사체연구소’도 설립 예정이다.

이들 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설립 및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농촌진흥청 정황근 청장은 “농식품과학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바이오, ICT 등과의 기술 융·복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학과 융·복합 공동연구와 우수 연구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는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절실하다”라며, “앞으로 인천대학교와 공동 연구 추진과 전문 인재 양성에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한 다음, 인천대학교에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이오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농촌진흥청-인천대학교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청 관계관, 인천대학교 교수, 외부 전문가가 발표에 참여해 매개곤충, 식물대사체 및 형질전환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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