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설계 공모 시작으로 12월 중 설계 착수 예정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지난 1일 건축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새만금 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위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 (건축연면적) 4,700㎡, (총사업비) 306억

설계 공모는 응모 신청(11월 4일까지)과 작품 접수(12월 19일까지)를 거쳐 당선자와 12월 중 건축 기본‧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새만금박물관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새만금간척사박물관’으로 시작했으나, 2015년 8월 새만금개발청으로 사업주체가 변경된 후 새만금 지역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체계화할 필요에 따라 기본구상 연구용역(’15년12월부터 ‘16년 5월) 등을 진행해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박물관은 새만금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변화상, 자연‧생태 환경, 문화‧교류‧역사 등에 관한 다양한 전시‧체험‧교육 기능을 갖추게 된다.

박물관이 건립될 부지는 1991년 11월 새만금 사업의 시작을 알렸던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 기공식이 열렸던 장소이자 새만금 1호 방조제의 시점부로, 건축 공모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살리는 상징성과 조형성이 요구된다.

 
또한, 향후 시설확장 가능성, 지형의 고‧저차와 바다(갯벌)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야외체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새만금박물관 건립은 2018년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18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물관이 개관하면, 인접해 있는 새만금 홍보관(연간 45만 명 수준 방문)과 연계해 연간 50~60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며, 새만금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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