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항공우주연구원,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PAV) 개발 필요성 공감대 형성
- 전북은 차세대 항공기 무게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탄소산업의 거점미래도시 새만금에 농업, 물자수송, 환경감시 등 다양한 분야 활용가능

 
전라북도 드론산업의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전라북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24일 오후 2시 전라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 항공우주 전문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한국국토정보공사,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 전자부품연구원과 도내·외 드론 기업 및 대학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서는 항우연과 캠틱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드론 산업의 동향과 활용 전망’이란 주제로 항우연 김재무 연구위원의 첫 번째 발표가 시작됐다.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 산업의 동향과, 전북이 타지자체와 중복성 문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PAV) 산업 육성이란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다음으로 ‘전라북도 드론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계획(안)이 발표됐다. 본 계획은 도내 유일의 항공우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항공우주사업을 추진 중인 캠틱이 맡았다.

12월까지 완성될 ‘전라북도 드론산업 육성계획’은 단기적으로는 농업용 드론기반 구축(5~15kg)으로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용 다목적 자율비행체(20kg~)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PAV, 200kg~)의 기술개발,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그동안 민간에서 수행해오던 드론 자격증 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주도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학교 이덕진 교수를 좌장으로 한 산·학·연·관의 대표자들의 패널 토의 시간에는 드론산업 현안에 대한 여러 각도에서 열띤 토의와 도내외 드론 기업인들로 이뤄진 청중단의 수준 높은 질의응답이 계속 됐다.

패널로 참석한 ㈜유콘시스템의 송재근 대표는 “전북은 전주에 국토부 선정 드론 전용 공역이 존재하고, 광활한 새만금 부지와 호남평야가 존재하는 드론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 최근 전북 이전을 구상하는 드론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했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드론과 PAV산업은 탄소산업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고 언급하며 “탄소, 새만금이라는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항공산업의 최종 종착지인 PAV산업을 전라북도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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