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국책사업 발굴 포럼 운영’ 결과 최종 보고회 가져
- 발굴사업의 2017년 대선 공약 및 2018년 국가사업화로 추진

전북도가 미래 전북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16년 국책사업 발굴 포럼’을 운영해 총 28개 사업을 발굴하고, 24일 도지사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도 실국-전북연구원-전문가 등으로 6개 분과, 48명으로 국책사업 발굴 포럼 위원을 구성 후, 분과위 중심으로 아이템 발굴(40건)과 도 실국-전북연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28개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와 같이 도와 연구기관이 협력해 포럼 형태의 국책사업 발굴은 전북도가 유일한 국책사업발굴 시스템이며, 금년에는 이전과 달리 포럼의 분과위원장을 도 실국장이 맡아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리적 여건으로 그동안 국책사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동부권 지역의 사업 발굴을 위해 ‘동부권 분과’를 별도로 운영해 6건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사업 발굴을 추진했다.

보고된 국책사업은 농업농촌, 문화관광, 지역개발·SOC, 산업경제, 융·복합, 동부권 등 6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총 5조 2,722억원 규모로 구체적으로 발굴된 사업들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3D프린팅·지능형 농기계·하이퍼루프·애니멀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 개발 사업(4건 4,880억원), 도의 강점과 여건을 활용하기 위한 백제문화·태권도의 상품화와 농식품·신재생·농업자원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6건 4,430억원), 최근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로 스포츠·산재·교통·농업인 등 안전분야 사업의 발굴(3건 1,160억원), 신규 일자리 지원과 관련한 사회적 경제·실버 분야의 사업(5건 2,700억원), 노령산맥·섬진강·국가정원을 주제로 한 토탈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발굴했다(5건 2,508억원)

이날 보고회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도와 전북연이 협력해 전북 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17년 대선 공약 연계와 2018년 국가예산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 부합, 당위성, 사업효과성 등에 대한 구체적 논리를 개발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도록 주문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미래비전에 용역에서 제시된 전략과제 40건과 국책사업 발굴 포럼에서 발굴한 사업 28건 등 총 68건에 대해 전북형 사업으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 유관기관의 토론을 통해 사업내용을 가다듬고, 중앙 정부에는 ‘17년 업무계획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국가정책에 반영토록 방문 설명 등 실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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