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동21, 24일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주시 음식문화개선사업 보고회 개최
- 전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된 지렁이생태학습장의 사업성과 시민들과 공유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렁이생태학습장의 운영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시민행동21(대표 김종만)은 24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관계자와, 전주시의회, 사업관련 단체인 전주시니어클럽, 사회적기업 (사)아름다운환경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된 지렁이생태학습장 사업성과를 행정 및 시민들과 공유하고, 올해 진행한 환경부 음식문화개선 민간단체 대행사업 진행보고가 이뤄졌다.

전주지역에서 운영중인 지렁이생태학습장 중 지난 2014년 개소한 송천동 서호아파트의 지렁이생태학습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근 주민과 유치원 학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곳은, 전주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면서 다른 지역 주민들도 견학을 오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삼천동 흥건1차아파트와 중화산동 거성화산아파트, 효자동 한강아파트에서 운영중인 지렁이생태학습장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렁이생태학습장이 이처럼 주민들의 참여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올해 4곳의 지렁이생태학습장 운영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행동21은 전주시와 함께 2016 환경부 음식문화개선 민간단체 대행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그간 식재료관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김종만 시민행동21 대표는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보고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감량과 분리배출 활성화, 친환경자원재순환에 대한 시민교육 및 홍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 문제뿐 아니라 지역문제로 연결되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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