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도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목소리 들어
- 2017년 지방대학 육성계획,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방안 등 협력 모색

지방대학 육성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 협의회'가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2차 년도인 2017년.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시행계획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교육청 부교육감, 대학 산학협력단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원, 연구기관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 주요 안건인 2017년 지방대학 육성 시행계획은 전라북도 기본계획의 비전인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인재와 행복이 모이는 전라북도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으로 ▲지역우수 인프라의 교육․연구 활용 등 지방대학 분야에 10개 사업 ▲미래선도 전문인력 육성 등 지역인재 분야에 26개 사업 ▲지역사회와 협력시스템 구축 등 지역사회 분야에 11개 사업 등이다.

전라북도는 핵심사업 및 신성장 동력분야의 전략산업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자체・대학・기업이 상호 협력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도에는 탄소분야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으로 산학 공동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개발기술의 사업화 촉진이 기대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사업인 드론 등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반도체 설계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3D 프린팅 기술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우리도에서는 대학,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도정과 연계하고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추진과정, 새로운 사업 발굴까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때만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년 9월말 기준, 도내 대학은 4년제 11개교, 전문대학 9개교, 기능대학 2개교 등 총 22개교로, 90,969명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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