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 3개교 선정, 1위 군산 진포중(수영), 2위 완주 삼례초(태권도), 3위 장수 번암초(오케스트라), 전북 동화중(관악 오케스트라)
-선정된 우수학교 2017년도 공모시 가산점 부여

전라북도는 예체능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16년 '전북의 별'육성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보고회를 10월 21일 개최했다.

우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15년 11월에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도내 11개 시군 23개교(예능 5개학교, 체육분야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심사는 현장점검표를 토대로 자료를 수치화한 정량평가부분과 학교별 보고서, 발표 등의 정성평가로 구성되어 평가됐다.

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군산 진포중학교(수영)가 최고점을 받았고 뒤를 이어 완주 삼례초등학교(태권도), 전북동화중학교(관악오케스트라), 장수 번암초등학교(오케스트라)가 올해의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수영을 육성하고 있는 군산 진포중은 전문적인 선수 육성에 필요한 50m 길이의 국제규격 전용수영장이 없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린 선수들 육성에 힘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두각을 나타낸 완주 삼례초는 국기(國技)이자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태권도’를 널리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 최초의 공립대안 학교인 전북동화중은 관악 오케스트라, 장수 번암초는 ‘예능의 변방’으로 취급받던 지역에서 예능분야인 오케스트라를 육성해 냄으로써 좋은 예를 선보였다.

이번 우수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는 2017년도 '전북의 별'육성사업 공모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며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북의 별'육성사업은 예・체능 불모지인 전북에서 일선학교의 재정지원을 통해 엘리트 예체능 인력양성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북도는 2017년도「전북의 별」육성사업 선정을 위해 11월중에 공모를 실시하고 각 학교별로 시・군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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