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면 두월리, 오수면 둔덕리 선정…2,000만원씩 지원 받아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 농촌축제 지원사업 대상마을 선정심사’에서 삼계면 두월리(김재성 축제위원장)와 오수면 둔덕리(둔데기마을, 이운재 위원장)가 24일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최종 선정된 6개 축제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두 개 마을이 선정돼 각각 2,000만원을 지원받아 농촌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월마을은 ‘말천방 들노래’ 구전농요를 주제로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3년 연속 선정돼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최근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성공한 농촌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둔데기마을은 군에서 시행하는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둔데기 백중절, 내 고향이 최고야!’ 마을축제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선정됐다.

특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을창고에 묵혀져 있던 마을깃발(용기(龍旗), 제작 1933년도 추정)을 찾아 공동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현시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두월마을 ‘말천방들노래한마당’ 축제는 내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고, 둔데기마을의 ‘둔데기 백중절, 내고향이 최고야’ 축제는 내년 9월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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