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미숙 의원(효자 3,4동)이 대한방직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을 위한 복합용도개발형 사업지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19일 전주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 의원은 ”서부 신시가지는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전주의 대표 중심지가 됐고 여러 공공기관들도 위치해 행정타운, 상업 복합지역으로 변화됐다.“며 ”전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와 호텔건립, 경기장 이전 사업이 위치 선정과 재원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한방직 부지에 컨벤션센터, 호텔을 건립하는 것”이라며 “백화점과 공동주택 등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개발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개발이익금은 공공기여 형태로 개발부지 일부를 내놓는 방법과 개발구역(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또는 전주시 공공시설을 건립해 주는 방식으로 개발하면 민간사업자와 전주시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와 시의회, 도시계획전문가, 전라북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가칭 ‘대한방직 개발 추진단’을 구성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추진단에서 토지이용 계획과, 개발방식, 기부채납의 범위, 개발이익 환수 안 등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민간투자자의 판단에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마지막으로 “전주시는 합리적인 개발방안과 개발이익의 적정화를 도모하면서 사익과 공익 간의 조화를 이끌어 내 전주시 발전에 한 획을 긋는 도시개발정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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