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국회의원과 삼성 사장단 24일 만남 환영 목소리
- MOU관련 의혹 규명하고 향후 투자계획 등 좋은 결과 이끌어내야

삼성의 새만금 MOU 철회와 관련해 도내출신 국회의원과 삼성그룹 사장단이 오는 24일 간담회를 갖기로 한 것에 대해 도민들은 환영한다는 여론이다.

전라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재만 원내대표(군산 1선거구)는 이번 삼성 사장단과의 만남을 환영하며 결과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새만금에 투자하겠다고 2011년 4월 27일 MOU를 체결한 후 5년 6개월의 투자 시기를 미루다 투자를 철회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불발됐다.

또한, 임채민 전 국무총리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일관해 의혹을 해소하지 못해 실망감을 줬다.

이번 만남은 삼성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인만큼 새만금 MOU와 관련한 의혹과 향후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전북 국회의원들은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새만금 MOU가 어떤 과정을 거쳐 체결됐는지 규명해야 하고 앞으로 삼성이 투자한다면 전북에 우선으로 투자한다는 약속을 이끌어내야 한다.

박재만 원내대표는 “전북 국회의원들은 전북 도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뚜렷한 성과가 없다면 전라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삼성 새만금 MOU와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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