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가 '전북 효자 종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인 8일 종합성적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체육회에 희소식이 속속 들어왔다.

이날 하루 유도 종목에서만 4개(금 1·은 1·동 2)의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유도 막내인 고등부 학생들로 그간 흘려왔던 땀의 결실을 맺었다.

먼저 전제현(-73㎏급·원광고) 선수는 결승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무제한급과 +100㎏급에 출전한 최현호(우석고)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얻었다.

또 진재호(-55㎏급·우석고)와 한석봉(-60㎏급·원광고)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이날 하루에만 4개의 메달이 유도 종목에서 나온 가운데 전북체육회는 오는 9일 치러지는 여고부 경기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여고부 유도 경기에서도 최소 2~3개의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민들도 선수들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이날 현재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뉴시스 신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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