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주) 3공구 대행개발, 농어촌공사 6공구 직접 매립

새만금개발청(청장이병국)은 지난 5일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회의실에서 '제5차 새만금산업단지 매립·조성 활성화 전담팀(T/F)회의' 를 개최하고, 매립공사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6공구 매립공사의 연내 착공, 한국중부발전(주)의 3공구 대행개발을 위한 환경성검증 용역수행 등에 대한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각 기관별로 필요한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농어촌공사의 6공구 직접 매립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변경승인(’16. 8. 31.)에 따라, 서둘러 시행계획 변경과 긴급 사업자 선정을 통해 연내에 착공키로 했다.

특히, 감사원이 지적한 군산항로의 수심을 깊게 하는 준설(-10.5m)은 2018년까지 마무리해 항로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주)의 3공구 대행개발은 석탄재 재활용을 위한 사전 환경성평가 용역을 이달 안에 착수하고, 석탄재 재활용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새만금개발청과 농어촌공사, 시민단체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3공구 주변에 저어새가 출현한 것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사업 시행 시 소음·진동 저감(가림막 설치), 야간조명 확산방지 등 보호대책을 이행해줄 것을 농어촌공사 측에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농어촌공사·군산지방해양수산청·중부발전(주)이 동시에 군산항로를 준설해 매립공사를 시행함으로써 부지조성에 속도가 붙고,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취지를 살려,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전담팀(T/F)이 보다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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