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분기 기준 국비 3,826억원 확보, 작년 동기 대비 1,038억원 증가
- 삼락농정 등 농업분야 1,259억,토탈관광 및 문화체육분야 347억,탄소산업 및 성장동력분야 470억 확보
- 일자리창출·고용안정 분야 168억원, 보건복지·안전·환경 분야 1,244억원 확보

전북도는 3/4분기 기준 중앙공모사업에 전년대비 1,038억원이 증가한 3,82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중앙정부의 세출구조조정 등 어려운 재정여건하에서도 전북지역의 성장동력에 필요한 필수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됐다.

전북도는 ‘16년도 9월중 중앙공모사업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3개 시군, 454억원), 도서종합개발사업(군산, 171.2억원) 등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58억원 확보를 포함해, ‘16년도 3/4분기 기준 중앙공모사업에서 총118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82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2,788억원) 대비 약 37%(1,03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북도가 이와 같은 중앙공모사업의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 초기 준비단계부터 응모단계까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단계별 대응방법, 방침결정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 및 관리, 도, 시군, 대학, 연구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해 비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수시 공모사업에 신속히 대응했다.

또한,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 증가추세로 인한 지방비 부담 가중에 따라 공모사업 응모 필요성에 대한 전북도 자체의 종합적인 검토 및 사전심사 시스템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민선 6기 도정방향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의 사업추진에 탄력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삼락농정 등 농생명 분야(36건, 1,259.2억원)

삼락농정 등 농생명 분야(36건, 1,259.2억원)에는 가축 사료원으로 영양소 구성이 충분하고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사료 첨가제로 우수한 조성을 가진 베리 부산물을 고농도 유산균 고상 발효를 통해 면역기능이 강화된 사료로 개발하기 위한 베리 부산물 효용성 증대를 통한 동물용 면역 증강소재 개발과 에코푸드 브랜드 산업화 사업으로 19.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 확대에 주력하는 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ICT 융복합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지원사업으로 18억원을 확보했다.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농촌지역 유·무형의 1·2·3차 산업자원을 활용 및 연계해 전후방 연관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사업 16억원 등이 선정됐다.

축산업체 사료비 절감 및 베리 가공업체 부산물 처리비용 절감 등 자원순환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 농산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제고, 네트워크 기반형의 성공적인 6차 산업화 지구 육성 등을 통해 농생명 산업을 비롯한 삼락농정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 분야(31건, 346.9억원)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 분야(31건, 346.9억원)에는 영상·조명·IT를 결합한 차세대 첨단 융복합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해 특화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미디어센터 구축 운영 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했다.

우수선수 훈련여건 개선을 위한 실업팀 육성, 종목저변확대, 지역 및 국제교류 사업 등과 관련한 지방체육 진흥 활성화를 위한 지방체육진흥지원사업으로 5.7억원을 챙겼다.

개발수준이 낙후된 도서지역(고군산군도) 일대에 대한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복지향상 및 주민소외 의식을 해소하기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171.2억원이 확보됐다.

스마트미디어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방체육 활성화에 따른 체육위상 제고 등 문화·체육 분야를 활성화시키고, 신시·무녀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 주차장 등 관광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전북의 대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토탈관광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산업 및 성장동력 분야(11건, 470억원)

탄소산업 및 성장동력 분야(11건, 470억원)에는 상용차부품 안전성 및 경쟁력 향상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상용차부품 글로벌 기업 성장지원 및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과제 발굴·연계추진을 위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경쟁력 강화사업으로 95억원을 확보했다.

최적화된 공정·장비 기술을 결합해 탄소융복합 소재를 기반으로, 투명·전도성·절연·방열 등을 구현하는 3D프린팅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3D프린팅 기반 탄소융복합 유연소재 공정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으로 30억원을 확보했다.

새로운 전력 응용 원천기술을 적용해 기존 풍력발전기의 기계적 한계를 보완해 풍력발전시스템의 경량화·고성능화를 도모하는 고성능 풍력발전시스템 연구개발 사업(53.5억원)이 선정됐다.

상용차부품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 풍력산업 기술개발 선점 및 핵심기술 수출 등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탄소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변화시킴으로써, 차세대 미래시장 선점을 통해 전북도가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안전·환경 분야(17건, 1244.2억원)

보건복지·안전·환경 분야(17건, 1244.2억원)에는 공공실버주택 건설(100억원), 시·도 감염병관리본부 설치(3억원), 안전체험센터 시범사업(2.1억원) 등이 선정됐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복지서비스 제공,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및 맞춤형 감염병 관리·운영, 유소년·청소년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미래 안전시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고용안정 분야(11건, 167.9억원)

일자리 창출·고용안정 분야(11건, 167.9억원)에는 지역 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28.9억원), 청년 해외취업지원(3.2억원), 고령자친화기업(1.3억원) 등이 선정됐다.

맞춤형 실무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지원, 해외취업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고령자가 경쟁력 있는 직종에 대한 고용지원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노인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10월에는 15건, 8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해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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