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27일 양소영 변호사 초청 열린시민강좌 개최

 
전주인문학 365,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7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서는 변호사로 활동중인 양소영 씨가 강사로 초청돼 ‘행복한 부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양 변호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양소영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서울지방국세청 고문변호사와 국방부 특별배상 심의위원, 법무부 인권옹호 자문단 자문위원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양 변호사는 시민강좌에 참석한 전주시민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황혼부부들이 은퇴시기에 겪게 되는 많은 리스크 중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황혼이혼 등의 이슈를 집중 조명했다.

 
양 변호사는 또, ‘어떻게 하면 은퇴 리스크를 현명하게 관리해 신혼부부보다 행복한 황혼부부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라는 내용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강연에 이어 조석중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독서토크에서는 강사와 시민과의 소통시간도 마련됐다.

또, 재능기부 공연에는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2006년 창단돼 50세 이상 회원으로 구성된 노을동아리가 설장고춤, 입춤, 청춘가·태평가, 한삼춤 등 여성스러운 섬세함에 멋과 흥을 버무린 한국무용공연을 선보였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전주시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해 시민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를 마련해오고 있다”면서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삶에 즐거움을 재충전하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10월11일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몸과 인문학,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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