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생태·문화가 살아있는 도시공간 만들기’ 주제로 최우수작 1점 등 총 8개 우수작 선정
- 최우수상에 전북대 경영학과 황이경 외 2명의 ‘서학동 예술마을 MIC 프로젝트’ 선정 영예

전주시는 ‘사람·생태·문화가 살아있는 도시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한 ‘2016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시민들의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도 깊은 작품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8점의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에는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황이경 외 2인의 ‘서학동 예술마을 MIC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서학동 예술마을의 현황 조사를 통해 현재의 문제점 파악하고, 이를 ‘만들고(Make), 알리고(Introduce), 연결하고(Connect)’라는 컨셉으로 창작스튜디오와 서학동만의 고유아트상품개발 등 참신하고 창의적인 재생방안이 제시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단계적인 선미촌 재생 방안과 성매매 업소 폐쇄 후 선미촌 공간의 재구성 방안을 제시한 기억발전연구소 허나윤 연구원 외 1인이 출품한 ‘기억과 경험의 전이를 통한 선미촌 재구성’과 승암마을의 도로명인 ‘바람쐬는 길’과 돌담, 골목길, 공원 등을 활용해 바람길을 조성하는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윤소원 외 3인의 ‘풍(風)경: 바람부는 경관을 담은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주역 문화와 자연, 소통의 통로 △옛 물길 따라 되살아나다 △살아있는 전주 풍남문 △청춘예찬 △새로운시작, Begin Again 등 총 5개 출품작이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손영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의 도시재생사업은 시민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입상작 선정시 아이디어 기획 당시 현황조사와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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