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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가을철 젖소 방목 요령 제시
정규섭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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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1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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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할 때 방목하면 유량 늘면서 면역력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가을철을 앞두고 젖소 방목 요령을 제시했다.

젖소를 방목하면 풀 섭취로 사료량을 줄일 수 있고, 초지를 관광‧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6차산업이 가능해 초지의 공익적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젖소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15℃ 내외로, 선선할 때 방목을 하면 유량도 늘고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방목은 바깥온도가 너무 낮거나(3℃에서 4℃) 높을 때(28℃ 이상), 비가 올 때는 피한다.

또한, 비가 온 뒤에는 초지가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예방을 위해 축사에서 2일에서 3일 사육한 뒤 방목을 시작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홀스타인 젖소 7개월령(육성우) 암소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1일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초지에서 방목했고, 나머지는 축사에서 사육했다.

그 결과, 방목한 젖소의 혈중 면역글로블린G 농도는 평균 45.4mg/ml로 방목하지 않은 젖소의 혈중농도(41.2mg/ml)보다 약 9% 가량 높게 나타났다.

면역글로블린G는 면역물질 전체의 약 70%에서 75%를 차지하며, 병원체와 결합해 병원체의 활동능력을 떨어지게 하고, 체조직 내 독소와도 결합해 이를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즉, 송아지의 면역 기준, 가축의 질병 감소와 강건성의 지표가 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방목할 경우 사료비와 질병 등의 비용이 22% 줄어 축사에서 기를 때보다 경제적 효과도 뒤지지 않았다.

젖소 방목은 여름철 바깥 온도가 28℃ 이상으로 높거나 비가 올 때는 자제해야 한다.

비가 온 뒤 경사가 있는 초지가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예방을 위해 축사에서 2일에서 3일 사육한 뒤 방목을 시작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낙농과장은 “혈중 분석 결과는 소 방목과 면역성분의 관계를 보여줄 뿐 아니라 후보 축군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번식이나 비유 등 여러 가지 생리적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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