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창립총회 및 토론회
- 현재 경제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적실한 경제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의원연구단체의 창립총회와 토론회가 열린다.

26일, 국회 의원연구단체 ‘경제 재도약 포럼’ 공동대표인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정읍·고창, 국민의당)에 따르면, 경제 재도약 포럼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창립총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경제 재도약 포럼은 경제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국회 의원연구단체이다.

국민의당 유성엽위원장과 새누리당 정운천의원이 공동대표를, 권은희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으며, 15명의 국회의원(정회원 8명, 준회원 7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당면한 경제난 및 경제위기 해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높은 성장률의 실현, ▲평생직장이 보장되는 나라 만들기, ▲누구나 출세하고 잘 살 기회의 나라 만들기, ▲선진국 진입 등을 연구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 위원장은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유 위원장은 사상 최저 기준금리 유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을 제시하며, 그 원인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대기업과 수출 위주의 고환율 정책, 경기부양은 못한 채 향후 물가상승의 요인으로만 작용할 무분별한 양적완화 정책, 성장성 없는 SOC로 치우쳤던 정부재정지출과 실체가 없는 창조경제 정책 등에 있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부문 축소와 금융산업 규제 완화, 점진적인 환율 인하 및 분배개선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의 대표를 맡은 유 위원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경제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며 “여야 의원이 함께 공동대표로 있는 만큼, 초당적이고 적실한 정책을 발굴하여 이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는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여망”이라며 “앞으로 경제를 살려낼 정치인이 향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재도약 포럼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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