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기관 최초로 참여,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터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8일부터 ‘사라진 ABO를 찾아라’ 글로벌 캠페인에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저 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헌혈자 감소에 대비해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21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혈액형을 상징하는 알파벳 ABO가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사람들이 헌혈의 필요성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작년 영국보건사업(NHS) 주관으로 진행돼 헌혈운동과 생명 나눔에 대한 영국 국민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7일간)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간판, 웹사이트 로고에서 혈액형을 상징하는 알파벳 ABO가 지워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헌혈을 통한 고귀한 생명 나눔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범(凡)사회적으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작년 6월 메르스 사태로 혈액수급이 어려울 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올해 3월에도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원들이 단체헌혈을 실시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국민의 봉사자로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과 적극 소통하는 정부3.0 정책을 앞장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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