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북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10일 박 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할 수 있게 견인해 준 전북도민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린다"면서 "국민의당은 항상 전북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민들은 국민의당을 지지했다기 보다는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의당에게 땅을 준만큼 이 땅위에서 농사를 잘 짓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당은 다르지만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노력하는 전북 발전에 대해서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와 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는 "당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다"며 "전북 발전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중앙당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 염원인 새만금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전북 현안인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증편, 전주역사 개선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신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