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시설 여성화장실 남성의 2배로

전북도는 관광지, 공원 등의 공공시설에 여성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해소로 여성편의 증진을 위해 `14년부터 `18년까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공공시설 여성화장실 확충사업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도까지 9개 시‧군, 14개소에 대해 시범 추진하고 있다.

공공시설 여성화장실 확충사업은  여성화장실 부족으로 인해 오랜 줄서기 등의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여성화장실의 변기수를 남성의 2배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2억7,000만원 투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년도에 사업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15년도에 전주시 등 7개 시‧군에 1개소씩 총 7개소 신‧증축을 추진해 5개소는 완료하고 2개소는 추진중에 있으며,`16년도에는 정읍시 등 5개 시‧군에 1~2개소씩 총 7개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본 사업 촉진을 위해 아직 추진하지 않은 5개 시‧군과 함께 확충된 여성화장실의 편리함을 실감할 수 있도록 금년도 2월에 기 사업이 완료된 남원 광한루 화장실 및 무주 반디랜드 화장실을 견학하고 2017년도에는 본 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을 독려했다.

한편 남원시에 거주하는 김○○씨는 “예전에 광한루에 방문하면 여성화장실 사용시 긴 줄서기로 인해 불편함이 많았는데 금번에 여성화장실 변기수가 늘어나 줄서는 시간이 줄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전북도 나석훈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사업추진중인 9개소에 대해는 금년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금년도 8월부터 9월까지 본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시‧군을 중심으로 2017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14개 시‧군 모두 여성의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