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우레탄 트랙이 설치 돼 있는 학교에 대해 순차적으로 마사토를 깔거나 천연잔디를 심는다.

2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도내 143개 학교 중 납 성분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98개 학교에 대해 순차적으로 트랙을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 후에는 마사토를 깔거나 천연잔디가 심어진다.

앞서 도 교육청은 국가공인시험연구기관에 의뢰해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벌였다.

이에 1차로 47개 학교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우레탄 트랙을 철거할 예정이다.

우레탄 트랙 철거 우선순위는 학생 수와 유해물질 검출 수치 등을 고려해 선정했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이전에 철거 및 복원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다른 학교에 대해서는 2년 마다 정기 유해성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신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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