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농촌진흥청‘고령지농업연구소 홍보관’개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 고령지농업연구소(강원 평창)에서 고랭지 작물 연구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홍보관을 연다.

홍보관은 4개의 전시구역과 시청각실로 구성돼 있다.

사진·실물 모형·영상 등으로 고랭지 농업이 발전해 온 과정과 그간의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구역은 감자 품종육성, 안정생산 기술, 무병씨감자 생산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2구역은 기능성 쓴메밀, 여름딸기, 퀴노아를 비롯한 안데스 작물, 경사지에서도 잘 자라는 소과류 아로니아, 댕댕이나무 등을 볼 수 있다.

3구역은 고랭지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최소경운 농법, 피복 풋거름 작물 선발 등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4구역은 연구소의 위상을 높인 저개발 국가 씨감자 생산 기술 지원 및 북방농업연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홍보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중(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개인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지농업연구소(☎033-330-1515)로 문의하면 된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1956년 특수한 기상여건과 환경조건을 이용한 농업기술 연구개발을 목표로 설립했다.

고랭지 적응작물 품종개발과 재배법 개선연구, 우량씨감자 생산과 대량 증식기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기술, 고랭지 병해충 종합방제기술, 북방지역 적응 농업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앞으로 고령지농업연구소 홍보관이 고랭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생태환경이 조화된 모습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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