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캠프 및 준결승  7월13일부터 18(전북 일원, 국제한식조리학교)
- 결승전 7월20일(서울 KBS 여의도 공개홀)

전라북도는 농식품부, 외교부 등과 함께 공동으로 세계 20개국이 참여하는 한식요리대회 제4회 '2016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13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 5월 24일 키르기즈스탄을 시작으로 해외 20개 공관에서 2개월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각국을 대표할 본선 진출자 20명이 참여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현직요리사는 물론 회계사, 교사,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식 조리를 배운 경험자들이 많다.

국내 본선 진출자들은 한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식전도사로 역할을 하도록 7월 13일부터 18일 한식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한식캠프는 전통한식조리법 교육, 고추장 만들기 체험, 장어탕 만들기, 전통 예절 다도체험, 사찰음식 만들기 등 도내 일원에서 전북도 한식을 체험한 후 7월 18일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펼쳐지는 준결승전에 참여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결승 진출자 5명이 가려진다. 결선은 7월 20일 KBS 여의도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20개국 참가자 전원은 외교부 한식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북은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세계한식요리대회를 주도해 왔다"면서 "이 행사는 한식조리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한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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