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과학기술 연구성과 우수성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6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시상식(7월 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립농업과학원 홍승범 박사 등 6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및 우수성과 인증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창조적 기술을 접목해 파급효과가 큰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에게 자긍심을 북돋우고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매다 선정하고 있음.

・선정분야: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기계·소재, 순수기초・인프라

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 3건, 에너지‧환경 1건, 순수기초 1건, 인프라 분야 1건이다.

생명․해양분야에 선정된 '풀사료 이용효율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성 사료작물 신품종 개발과 산업화'는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2015년 기준 국산 IRG 종자 자급률은 33%에 달하며 재배면적은 9만3,000ha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겨울철 사료작물로 자리 잡았다.

인프라 분야에 선정된 '메주 토종 곰팡이 다양성 확보와 종균 개발로 국가 생물주권 확립'은 메주에 서식하는 토종 곰팡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 중 구수한 장맛을 내는 균주를 선발해 산업화하며 분야 최우수로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그 동안 농촌진흥청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꾸준히 성과를 이뤄내 현재까지 73건이 선정됐다.

올해는 국가 연구개발(R&D)예산 3.2% 대비 6건이 선정돼 국가과학기술분야 발전과 미래가치 창조에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2006년)2건 → (2007년)3건 → (2008년)7건 → (2009년)7건 → (2010년)11건 → (2011년)10건 → (2012년)10건 → (2013년)8건 → (2014년)6건 → (2015년)3건 → (2016년)6건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집중해 FTA 등 개방화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기초·응용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래가치 창조에 농업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용범 연구정책국장은 “농촌진흥청이 국가기관으로서 목표중심의 어젠다(의제) 사업을 수행하며, 첨단기술·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연구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다”라며, 또한 “앞으로도 농업기술 혁신으로 개방화 시대 경쟁력 강화 및 활력 극대화를 위해 농업을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 및 첨단 연구, 농식품의 6차 산업화 연구, 개방 대응 분야별 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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