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식품가공 기업 대상, 중국 등 아세안 진출기지로서 경쟁력 홍보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7월 3일~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새만금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세키 농기, 미츠비시 농기 등 농기계 및 에스푸드, 후지코, 기린당 등 식품가공 관련 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미즈호은행 도쿄지점,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한국의 투자환경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고, 관심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새만금개발청 전병국 차장은 “한국 내 농기계 주요 시장이 서해안의 전라·충청지역에 형성돼 있고, 새만금 지역 내 대규모 농‧생명 용지(94.3㎢)를 조성해 첨단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면서,인근의 국가식품클러스터(R&D·생산), 농·생명 혁신도시(연구·교육)와 연계한 새만금의 산업·물류기능을 집중 홍보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은 물자의 생산 및 유통에 유리한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중국의 산업 집적지인 상해, 청도와 접근성도 매우 좋다”고 설명하면서,“일본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노동력 확보와 함께 자연재해 안전지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환경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은 정부3.0 취지를 살려, 일본 현지 기업 및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투자 상담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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